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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예술단의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 열린다

대전시립예술단이 18일부터 시민들을 위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시작합니다. 이번 6월 공연은 18일(화), 20일(목), 25일(화), 27일(목) 오후 7시 30분에 대전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로 출발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화목한 문화산책’은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대덕구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도 많은 관객들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채로운 공연 일정과 프로그램 소개

6월 공연 첫날인 18일에는 시립연정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이승훤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박종성의 하모니카 연주와 신명 나는 사물놀이 협주로 ‘세계민요기행’, ‘새야새야’, ‘너나들이’, ‘토리이야기’, ‘신모듬 3악장’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20일에는 시립무용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 ‘옹고집전’을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이 공연은 익살스러운 안무와 동화 속 장면 같은 무대, 그리고 아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동화 구연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양한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25일에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 고석우 지휘자의 지휘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축배의 노래’, ‘켄터키 재즈 잼’ 등 친숙한 곡들을 따뜻한 하모니로 들려줍니다. 또한 오카리니스트 박봉규와 함께하는 협연으로 ‘이웃집 토토로 OST’,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등의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7일에는 시립합창단과 한국 포크록밴드 여행스케치가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 여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 솔레미오’,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익숙한 합창음악과 함께 여행스케치가 부르는 ‘왠지 느낌이 좋아’,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등의 노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이며 전석 무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dj.kr)와 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042-270-8332)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다음 시리즈는 오는 10월 원평초등학교(중구)와 11월 한밭대학교 아트홀(유성구)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전소식 포스트 김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