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캐릭터 상품인 ‘꿈돌이 호두과자’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한정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은 겨울 분위기를 살린 전용 패키지에 더해,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신메뉴 ‘소금앙버터’ 맛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타 모자와 루돌프 뿔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호두과자 표면에 적용해, 연말 감성을 한층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맛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고려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과 소금앙버터 맛은 오는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 중구호두과자 사업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는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중구 대종로 286번길 3)에서 이뤄진다.
이와 함께 12월 중 성심당 인근에 새로운 매장을 열 계획으로, 성심당을 찾는 외부 관광객까지 흡수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기존 팥소를 선호하지 않는 젊은 층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품 개발은 필수”라며 “귀여운 외관과 완성도 높은 맛을 갖춘 꿈돌이 호두과자가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꿈씨 패밀리’의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꿈돌이 호두과자는 지난 8월 첫 출시 이후 불과 넉 달 만에 누적 매출 2억 3천만 원을 기록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 디저트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