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소, 핵융합,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 선정
대전시는 수소, 핵융합,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유망한 선도기업 3개 사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2024년도 에너지융합사업’ 착수보고회를 12일 D-유니콘라운지(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관계자 및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정된 기업들의 사업계획 발표, 기업 의견 청취, 시 정책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에너지융합사업 추진 계획
올해 에너지융합사업을 추진할 선도기업으로는 수소 분야의 피엔피에너지텍(주), 핵융합 분야의 케이에이티(주), 신재생 분야의 ㈜에스엔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대전테크노파크 주관 하에 지난 3월부터 서류심사, 사업 발표평가, 현장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까지는 사업 분야 구분 없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미래에너지분야 지역 앵커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별 1억 원씩 총 3억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또한, 올 연말까지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완수를 위해 기업들이 전담 인력을 고용하도록 하여 에너지 분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수소와 핵융합에너지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와 심각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미래 대체 에너지원”이라며 “관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매출 증대와 고용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에너지기업 57개 사를 선정하여 시제품 제작·기술개발비 지원 등 에너지 융합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