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4년 가을철 꽃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갑천 둔산대교와 유등천 한밭대교 일대에 전통의 미와 색채, 자연과 문화를 조화시킨 특별한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성 규모는 3대 하천 17개소에 걸쳐 총 12만㎡로, 하천별 특색을 살리기 위해 갑천에는 백일홍을, 유등천과 대전천에는 해바라기를 심었다.
특히 이번 꽃단지는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한국 전통 문양과 한복을 모티브로 한 테마 정원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대규모 꽃밭 곳곳에 이색 조형물과 포토존을 배치해 다채로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웅구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장은 “전통과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3대 하천 꽃단지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여유와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