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5일 오전 시청에서 올해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세 명에게 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된 인물은 ▲(주)롯데웰푸드의 김남수 씨 ▲산내길도예의 송인길 대표 ▲평송공예의 양병호 대표로, 지난 8월 최종 결정됐다.
제14호 명장으로 선정된 김남수 씨는 보일러 직종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으며, 2023년 대전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고, 같은 해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도 인정받았다.
도자공예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제15호 명장 송인길 대표는 2015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았고,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제16호 명장 양병호 대표는 목칠공예에 35년 이상 종사해오며, 2022년 대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됐다.
이날 세 명의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매년 300만 원씩, 5년에 걸쳐 총 1,5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명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수여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한민국명장회 대전지회 김명수 회장 등 지역 기술 발전에 기여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시는 지난 8월 명장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대전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며, “명장으로서 앞으로도 후진 양성과 기술 향상에 힘써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9년에 첫 명장을 배출한 이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3명의 명장을 선정해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세 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대전소식포스트 김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