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내일재단이 전국 최초로 청년의 미래를 밝히는 공공기관으로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이사장 이장우)은 18일 서구 갈마동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청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청년정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개소식은 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의 인사말, 권형례 대표이사의 기념사, 재단 직원들의 합창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을 대표하여 대전청년네트워크 대표, 대전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 및 총동아리연합회장, 외국인 유학생 등이 자리를 함께해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대전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총 10,006명의 학생과 청년에게 8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대전청년내일재단은 기존 장학재단의 업무를 포함해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부터 무주택 청년 및 청년부부를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하는 ‘대전 청년 월세지원 사업’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두배청년통장 지원 사업’ ▲청년 및 청년부부 대상으로 전·월세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등 시급히 필요한 고용·주거·교육 분야 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 공공기관을 출범시켰다”라며 “앞으로 청년내일재단이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전의 청년정책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의 임원진과 집행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처장, 기획운영팀, 청년지원팀, 인재육성팀 등 1처 3팀에 총 16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교육, 주거, 창업지원 등 각종 정책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적립된 59억 원의 기본 재산과 함께 올해 총 169억 원의 예산으로 출발한다.
청년지원 위탁사업 관련 사항은 대전청년내일재단 청년지원팀(042-719-8430~4)으로 문의하면 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기부 문의는 인재육성팀(042-719-8450~2)으로 하면 된다.
-대전소식포스트 김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