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2019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연출은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고 주요 출연진에는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등이 열연을 펼쳤습니다. 제작은 태원엔터테이먼트 배급은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맡았습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주요줄거리

인천상륙작전 D-1 이명준대위(김명민분)가 이끄는 유격 부대는 급박한 상황이 닥치고 더 이상 병력 충원이 어려워지자 전투 경혐이 전무한 학도병들을 모집 하기에 이릅니다. 이들이 목표는 바로 UN군의 인천상륙작전 개시전 그들의 상륙 돕기위해 장사리 해안을 탈환하는 작전입니다.

학도병의 나이는 평균 17세, 훈련기간도 2주 밖에 되지않은 어린 병사들 772명은 악천후 속에서도 인민군의 화력을 피해 문산호를 타고 상륙을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들이 장사리 주변에 당도했을 때 약속됐던 아군의 포격과 항공지원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문산호를 발견한 인민군은 대대적인 화력을 퍼부으며 저항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도병들이 제대로 상륙도 못한채 희생되고 맙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아군은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는데, 바로 문산호 선장,선원 극 중 2중대 분대장 최성필의 활약으로 결국 상륙에 성공을 하게 되면서 펼쳐진 활약상이 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 입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소감

이 영화는 6.25 전쟁 시기의 참혹한 현실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을 치룬 전투 중 하나인 ‘장사리 전투”를 실제로 경험했던 국군 772번 부대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렸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전쟁 얼마나 참혹한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영웅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6.25가 끝난지도 어느덧 반 세기가 넘었지만 우리는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다시금 그 당시 전쟁의 참상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전투가 끝날 때까지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가면서, 전투의 실제적인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발생하는 혼란과 공포, 그리고 그 속에서 전투에 참여하는 군인들 간의 우정과 의리등을 감독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이를통해 관객의 공감과 감정 이입을 이끌어냈습니다.

더불어 전투가 끝난 후의 군인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그들이 겪는 고통 등을 깊이 있게 그려내 군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통해 그동안 전쟁에 대해 단순히 숫자와 사실만으로 간과했던 것들을 더욱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쟁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현실적인 상황에서도 인간적인 가치와 우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가치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전쟁의 참상과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히 싸우는 우리 국군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영화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전쟁의 현실적인 상황과 그 속에서 숭고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수 있게 해준 영화입니다.
-민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