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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2030년 개통 지연 불가피

Posted on 2026년 06월 24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 전망…“안전·품질 우선”

서대전 지하차도 보상 지연·차량 시운전 계획 변경 영향

대전시, 통합공정계획 수립 통해 최종 일정 확정 예정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시기가 당초 2028년 말에서 2030년 하반기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변경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트램 관련 브리핑을 통해 “향후 통합공정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 규모의 대규모 도시철도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현재 본선 14개 전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공정관리 점검 과정에서 개통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변수들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의 토지 보상 지연과 차량 시운전 계획 변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은 편입토지 보상 지연에 따른 수용재결 절차와 토지 및 지장물 인도 과정이 남아 있다. 여기에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호남선 하부 비개착 공사의 야간 시공 계획이 반영되면서 약 10개월의 공기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의 영향으로 트램 궤도공사는 약 10개월가량 지연이 예상된다. 다만 대전시는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을 제외한 본선 노반공사와 차량기지 공사는 2028년 하반기까지 대부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 시운전 계획도 일부 조정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본선 공사와 병행해 시운전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위례선 트램 운영 사례와 시민 안전 확보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약 6개월의 추가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시설물 검증과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충분한 시운전 기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스템엔지니어링 용역을 통해 토목·건축·전기·신호·통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공정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공정 간섭 요인과 병목 구간, 차량 시운전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해 하반기 중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과 총사업비 및 사업기간 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시민 안전과 향후 수십 년간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며 “현재 확인된 공정 현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면밀한 공정관리와 통합계획 수립을 통해 완성도 높은 트램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하게 일정을 앞당기기보다는 안전과 품질을 충분히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개통 일정과 공정관리 대책도 시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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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포스트 : 발행일 2023-05-03 :발행편집인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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